서울 매매수급 지수 93.5…전주비 1.3포인트↓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5로 전주 93.9에 비해 1.3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월 셋째 주(15일) 100 밑으로 하락한 이후 이번 주까지 7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100을 상회하면 상승 폭만큼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강한 것을 나타내고, 하회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도심권(중구·종로구·용산구) 매매수급 지수는 90.6을 기록해 전주 91.6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90.8로 지난주(91.2)에 견줘 0.4포인트 내렸다.
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전주 93.4에서 93.2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95.4에서 94.9로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도 지난주 94.6에서 94.0으로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5.7을 기록하며 4주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98.7로 2주 연속 기준선 100을 넘지 못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4.5로 5주째 매도세가 강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96.1로 4주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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