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걷게(?) 된 김영란은 "이런 건 20년 만에 타본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혜은이는 아예 처음 타 본다며 "내가 몰랐던 세상이 많았어" "정말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라며 속마을을 털어놨다.
한편 바다의 절경을 보던 중 박원숙은 절벽 위의 집에 시선을 빼앗겼다. "저 집은 얼마일까"라며 궁금함을 참지 못한 큰언니 박원숙은 동생들을 이끌고 절벽 위의 집에 방문했다.
알고 보니 이 집은 과거 박원숙이 출연했던 '폭풍 속으로' 드라마의 세트장이었던 것. 온 김에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며 추억 회상에 빠진 박원숙은 과거 드라마에서 커플 연기를 펼쳤던 최불암 때문에 눈물 흘렸던 일을 고백했다.
혜은이가 준비한 울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욕. 평소 사우나를 비롯한 온천욕을 즐겼던 자매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온천 이곳저곳을 누비며 주어진 자유를 만끽했다.
이때 사선녀는 맨몸 노출의 기억을 언급했다. 청의 황당 온천 경험을 시작으로 혜은이는 인생 첫 누드 비치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혜은이만의 과감한 바다 수영법을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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