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연 5회 발행 예정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의 NFT (대체 불가능 토큰)를 발행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닥터그루트 NFT 발행을 비롯해 메타버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서 자체 유통망과 생태계 구축 시도를 지속 할 계획이다.
닥터그루트 유니버스 컬렉션에는 닥터그루트 세계관 속 ‘그루트 박사’와 손자 ‘마이크’가 황폐해진 가상의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들이 탈모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파악하고 단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컬렉션은 연 5회 발행 예정으로 구매 시 소비자가격 2만 9000원 상당의 닥터그루트 샴푸를 증정한다. 다수의 NFT를 컬렉팅한 소유자들에게는 별도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NFT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을 생성 단계부터 반영하고, 컴퓨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작위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 방식인 ‘제너러티브 아트’가 접목돼 NFT 컬렉터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디지털 콘텐츠 담당자는 “예술품과 한정판 아이템에 투자하거나 이를 소장하는데 적극적인 요즘 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해 닥터그루트 NF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세계관 확장과 지속적인 연관 NFT 발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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