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가 도내 공원 등에 설치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다음달 26일까지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폭포, 실개천, 물놀이조합놀이대 등의 시설물이다.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시·군 및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시설 93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다. 이중 신규시설과 이용자가 많은 시설에 대해 수경시설 운영 사항 및 수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 기간에 설치운영신고 적정 여부, 수질검사 실시 여부(15일 마다 1회 이상), 부유물 및 침전물 제거 유무, 용수 적정관리 여부, 이용자 주의사항 게시 등 시설 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수경시설 관리 실태 점검 결과 수질 및 관리 기준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운영을 중지 시킨 후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고, 수질 개선 조치가 완료 될 경우 재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수질관리 기준 준수여부 및 시설 관리 등 철저히 점검해 도민이 안전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원숭이두창 확진검사 실시
- 보건환경연구원, 11일부터 유전자검출 신속 진단
경북도가 도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에 대비, 11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원숭이두창 검사법 교육을 이수하고 검사능력 평가를 통과했다.
확진기관 인증을 받아 도내 의심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된 것.
연구원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검사는 피부병변액, 가피, 혈액, 구인두도말 등 의심환자에서 채취된 검체를 실시간 유전자검출검사법으로 신속 진단한다.
연구원에서 실시한 첫 양성 판정에 한해 질병관리청 검증을 받고, 이후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연구원에서 최종 확진한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지난 7일 현재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61개국에서 7149명이 확진됐다.
아시아 지역 발생은 국내 확진 1명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등 4건으로 보고되고 있다.
# 경북도, '경북 명장의 전당' 헌액대상자 모집
- 도청 동락관 1층에 명장의 전당 조성
- 도내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경북최고장인 대상
- 1~12일까지 방문, 우편 등으로 접수
경북도가 '경북 명장의 전당'을 조성한다.
기술발전을 견인한 숙련기술인의 예우와 자긍심 고취,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명장의 전당'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숙련기술인을 대상, 이들의 업적을 홍보하고 명장의 삶을 알리는 공간이다.
명장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는 타 지역 사례로는 경기(10년), 울산(12년), 광주․대구(21년) 등이 있다.
명장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는 자격은 대한민국명장, 국가품질명장,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 기술인이다. 공고일(7월 11일) 현재 3년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사업체에 종사하고 있으면 된다.
명장의 전당에 헌액되기를 희망하는 명장․장인은 다음달 1~12일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헌액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진, 소속, 직종이 표시된 명판과 개인 프로필, 장인으로서 겪어온 삶을 영상으로 제작해 향후 도청 동락관 1층에 마련되는 명장의 전당에 전시된다.
또 향후 신규로 선정되는 숙련기술인도 헌액 희망여부를 확인 후 명장의 전당에 추가로 등재하기로 했다.
이영석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오늘날 산업사회는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기술에서 발전됐다"며, "숙련기술인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연마하고 후대에 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산림복지 공모사업 총력 대응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추진
- 지난해 6개 시군 선정, 11억100만원 기금 사업비 지원받아
경북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 준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제고를 기본방향으로 탄소중립 등 정부의 핵심정책에 부합하고 산림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이달 1~29일 사업공모를 공고했다. 접수기간은 오는 18~29일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이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및 특수학교 내 공간에 대해 숲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사업에 개소 당 2억원까지 지원된다.
또 보행 약자층의 안전한 산림체험활동을 돕는 무장애 나눔길, 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은 개소 당 최대 20억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달 18일부터 공모가 시작된다.
이에 도는 열악한 지방 재정을 감안해 2023년 사업 공모에도 시군과 협력해 최대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6개 시군이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억100만원의 기금 사업비를 지원받아 나눔숲 등 3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값진 사업일 뿐만 아니라, 부족한 재원에 단비와도 같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 경북도, 관광두레 신규 5개 지역 주민사업체 모집
- 다음달 25일까지 의성·영양·칠곡·봉화·울진 등 5개 지역 대상 모집
경북도는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두레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공동체 중심의 관광 관련 사업체를 육성·지원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인 '두레'를 '관광'에 결합한 것으로, 관광은 비즈니스를 의미하고 두레는 주민사업체를 뜻한다.
이번 신규 주민사업체 모집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이다.
신청대상은 식음, 숙박, 기념품 등 관광사업분야의 창업 및 창업 후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이 참여하는 주민공동체와 사업체이다.
선발지역은 의성, 영양, 칠곡, 봉화, 울진 등 5개 관광두레 신규 선정지역이다.
선정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후 종합심의 등을 거쳐 8월말 최종 정해진다.
선정된 신규 주민사업체에는 창업소재 및 사업모델 발굴, 창업기반을 쌓을 수 있는 전문교육,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 사업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경북관광두레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두레사업이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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