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수산업경영인대회가 2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수산업 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가 주최, 경주시 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경북 수산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이다.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어업인의 권익향상을 높이고, 수산업 경영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그간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경영인 20여 명에게 도지사, 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도는 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력의 어촌 유입과 수산업의 활력을 위해 올해 신규로 수산업 경영인 89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1868명(남 1742, 여 126)의 경영인들이 어선어업, 양식, 유통 등 다양한 수산분야에서 수산업 발전과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현장에서 어촌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새로운 100년 활력이 넘치는 바다, 경북 해양수산 발전의 선봉인 수산업경영인들이 21세기 행복한 어촌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평생교육지도자 힘으로 평생학습공동체 실현
- 포항 UA호텔에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
- 평생교육지도자 매년 300여명 육성
- 회원 2700여명 경북 평생교육의 주춧돌 역할 톡톡
경북도는 21일 포항 UA호텔에서 2022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를 열었다.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민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평생학습공동체 실현를 위해 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과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관계자들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평생교육지도자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와 고령협의회의 마을평생교육 우수 활동 사례발표, 전문가 특강,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협의회는 디지털문해, 주산교육 등 고령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단디 마을학교', 고령협의회는 지역학습공동체 구축과 강화에 주안점을 둔 '이웃사촌학습마을'에 관한 평생교육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그간의 성과와 평생학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윤복만 경운대 교수는 특강을 통해 평생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와의 상호 신뢰관계 형성을 위한 웃음 소통법에 대해 강연했다.
끝으로, 마을평생교육 유공자 21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외 부대행사로 경산의 공예 프로그램 작품 전시를 포함한 8개 시군이 평생교육 성과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 지역들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과 각 시군만의 색깔을 입힌 특화사업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광역 단위 마을 중심 비영리민간단체로 현재 23개 시군 27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경북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평생교육지도자 양성 사업, 성인문해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평생교육 리더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평생교육지도자들이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평생학습공동체 실현에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는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개인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 경북도, '제4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열어
- 해양과학대상 장창익 (前)세계수산대학 교수
- 해양산업대상 채재익 인터오션 대표
- 해양교육문화대상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경북도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4회문무대왕해양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해양분야에 기여한 자(단체)를 발굴해 온 행사로, 문무대왕의 애국‧애민정신 및 해양 개척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임종식 도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분야별 대상과 젊은 과학자, 청소년해양리더 분야에서 특별상이 수여됐다.
해양과학 대상은 장창익 (전)세계수산대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43년간 해양수산자원 분야의 연구와 교육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유엔주도로 발간한 'The Sea'의 동해 챕터 집필을 맡아 동해 명칭을 병기하고, 이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산업 대상은 채재익 인터오션 대표가 수상했다. 채 채표는 잠수병 치료기기 챔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전국에 납품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해 해양산업 기술수준 향상 및 국내기술력 제고에 기여했다.
해양교육문화 대상에는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이 선정됐는데, 이 대학은 매년 약 480명의 해기사를 배출하며, 해양실크로드 사업, 국제관함식 참석 및 실습선 견학 등 활발한 활동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별상으로 젊은과학자상은 동해, 남극 아문젠행 등 연구항차를 수행하며 해양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민경 경북대 조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해양 리더상은 경산고등학교 해양동아리 'scope'의 김현욱 학생에게 돌아갔다.
3개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북도 기관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각 1000만원이 주어졌다.
특별상으로 젊은과학자 수상자에게는 한국수력원자력 기관표창과 시상금 1000만원, 청소년 해양리더 수상자는 경북도교육청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도는 올해3월 28일 구 대본초등학교 부지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착공했다.
이철우 지사는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고 21세기 환동해 해양문명시대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3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 사업 선정
-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선정
- 가공시설현대화 28억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84억원 등 112억 지원
경북도는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박용한)이 농림축산식품부 미곡종합처리장(RPC)분야 공모 '2023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상주 농협RPC들간의 통합을 통한 규모화로 거점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상주농협과 함창농협이 공동출자한 통합 법인이다.
올해 4월 공모신청 후 전문심사단의 서면,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쌀 품질 향상과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 등 우리 쌀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벼 가공시설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세부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상주통합RPC에는 정미기, 색채선별기 등 노후화된 가공시설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벼 가공시설현대화에 28억원, 시간당 30t을 처리할 수 있는 원료투입구 4개 라인 설치와 이송라인 개보수 등 벼 건조저장시설 개보수에 27억원이 투입된다.
또 기존 함창농협RPC는 벼 건조저장시설(DSC) 전환을 위해 노후화된 가공시설을 철거 후 기당 500t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 6기(3000t)와 순환식 건조기 4기 등 건조저장시설 설치에 49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함창농협DSC(오사리)는 시간당 30t 규모의 원료투입구 교체와 집진시설 개보수에 8억원 등 총 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대외환경 변화로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쌀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환경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3년 美 CES에 함께 할 경북기업 모십니다"
- CES 2023 대구·경북 공동관 운영…내달 1일까지 경북 참여기업 모집
- 일반관(중소기업) 13개, 유레카관(창업기업) 3개…각 3000만원 정도 지원
경북도는 8월 1일까지 내년(1월 5~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할 창업(3곳)·중소기업(13곳)을 모집한다.
지역 ICT융합분야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조성 및 시장진출을 위해 서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1967년부터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열리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단순 가전 및 전자제품 전시회가 아니라 전 세계 IT기업들이 최신 IT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21일 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상생협력과제로 처음 CES 2020에 22개 기업(중소기업 18곳, 창업 3곳)이 참가한 이래, CES 2022에서는 총 18곳이 참가해 330건의 상담과 현재까지 527만달러(약 70억)의 계약체결 성과를 이뤘다.
또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홈세라(미니의료건조기 에어로데이지)는 이후 국내와 일본, 러시아로부터 60여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대만과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할 16개 기업에 대해 전시 부스 임차(1개 부스(9㎡)/1개사),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지원, 브로슈어·홍보제작, 통역, 항공료(200만원, 1곳)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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