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위 등 각 분과별 현안 지적과 대책 마련 촉구
-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 미래 50년 토대,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다"
이만규 의장(국힘·중구2)과 전경원 운영위원장(국힘·수성4)은 지난 11일 이인선·강대식·주호영·김상훈·정희용 국회의원을 만나 2023년 국비 예산 반영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 의장은 "이번 주부터 국회 예결위 본심사가 시작되어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늘 만남을 추진했다"며 "재정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구의 미래 50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루거나 양보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강력한 지원과 협조를 요구했다.
- 기획행정위원회 "이태원참사, 코로나19 등 안전대책 요구"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11일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적인 일들이 나오지 않도록 주최가 없는 다중 밀집 상황에 대한 안전대책과 중대재해 예방 등 강화를 요구했다.
임인환 위원장(국힘·중구1)은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를 맞아 지역 중대재해 시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재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박우근 위원(국힘·남구1)은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김대현 위원(국힘·서구1)은 "올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제2의료원 건립이 사실상 무산된 만큼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성오 위원(국힘·수성구3)은 스마트관제시스템의 운영상 한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의 지역 간 불균형, 재난 대비용 CCTV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응급상황 시 자동심장충격기를 쓸수 있는 교육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종우 위원(국힘·북구1)은 침산, 산격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준공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외식업소에 대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 등을 요청했다.
- 문화복지위원회 "문화예술진흥원, 성폭력문제, 조직통폐합 안정화"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빠른 조직 안정화, 근대역사관, 향토역사관, 방짜유기박물관을 통합한 박물관운영본부 신설에 따른 운영방향의 조속한 설정과 지역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혁신적인 홍보 활성화를 부탁했다.
이재숙 위원(국힘·동구4)은 연속적인 문화재단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결과 지적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확인과 성희롱·성폭력 예방내규 마련 등 사전 방지 노력을 촉구했다. 규모가 큰 메타버스 사업이 지연되는 것과 미비한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재용 위원(국힘·북구3)은 각 조직이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통합업무시스템 마비 등 정상적인 조직 가동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황순자 위원(국힘·달서구3)은 대구 3대 문화권 사업인 대구오딧세이 프로젝트, 신신가유 프로젝트 등을 직관적인 사업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며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하중환 위원(국힘·달성군1)은 오페라하우스 무대의 안전진단 등 노후화에 따른 대책과 함께 대구미술관 도록의 무상 배부 기준 확립에 대해 요구했다.
김태우 위원(국힘·수성구5)은 대구미술관 순환버스의 문제점과 대구오페하우스의 무대세트 보관창고 임차로 낭비되는 예산을 따져 물으며 무대창고 확보방안을 모색할 것을 부탁했다.
정일균 위원은 결원된 무대전문인력 채용과 오랜 시간 방치된 코오롱야외음악당의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의 실적이 저조한 것을 살피며 취약계층이 문화를 접할 기회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 경제환경위원회 "대구, ABB 선도도시로 도약해야"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는 지역 ABB 기업 인프라 구축과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이태손 위원장(국힘·달서구4)은 유망 SW기업들이 대구에 정착하도록 기업 정주 여건과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다.
박종필 위원(국힘·비례)은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메타버스 정책 수립과 공공부문 행정서비스에 접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빅데이터 분석 시 민간 데이터 기업의 참여 사례를 늘릴 것도 강조했다.
하병문 위원(국힘·북구4)은 ABB 산업에 대한 다각도로 고민할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과 연계한 내실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윤권근 위원(국힘·달서5)도 ABB 산업의 인재양성을 강조하며 SW 개발 인력을 더욱 늘려야 된다고 했다.
조경구 위원(국힘·수성2)은 수성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로 만들어야 한다며 방안 마련과 주차공간·근린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대구스마트시티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도 요구했다.
권기훈 위원(국힘·동구3)은 지역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신설 부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동대구 벤처밸리가 비수도권 거점 벤처밸리로 커나갈 전략 마련을 부탁했다.
- 건설교통위원회, 2022년 교통연수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지만)는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짚으며 교육방식의 다양화를 주문했다.
김지만 위원장(국힘·북구2)은 민간위탁사무 자체감사와 재무감사 지적사항을 진단했다.
허시영 위원(국힘·달서구2)은 교통연수원 시설물 보수와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영애 위원(국힘·남구2)은 개인형 이동장치, 자전거, 보행자 사고의 증가에 땨른 시의적절한 시민교육을 위한 교육개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손한국 위원(국힘·달성군3)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과 찾아가는 방문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온라인 교육 인프라 강화와 강사풀 확장을 주문했다.
김정옥 위원(국힘·비례)은 운수종사자 교육 운영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의무교육에 대한 집중도와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박소영 위원(국힘·동구2)은 어린이교통랜드를 언급하며 안전의식에 대한 반복교육을 요청했다.
- 교육위원회, 4개 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실시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동욱)는 교육지원청 4곳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정책 추진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취약계층 교육 안전망을 높여야 된다고 했다.
이동욱(국힘·북구5) 위원장은 대규모 주택 개발지역 등에서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과 학생 배치 문제, 특수교육실무원 해고, 공립유치원 원장 갑질 신고, 기간제 교사 담임 배치율 증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재화(국힘·서구2) 위원은 지역의 교육여건과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의 필요성 강조했다. 특히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감수성 함양과 이해 교육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영애(국힘·달서구1) 의원은 학생 통학로 안전 확보 대책과 학생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탄소배출 줄이기 등의 일환으로 학교급식 잔반 감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3년간 대구 지역의 학생 1인당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44%로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학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은 11억원이다. 학생급식의 식단 편성 등 급식의 질을 높이되, 적정량의 식자재 구매, 잔반없는 날 확대 등 사례를 소개하며 전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매년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 환경 보도와 교육적 측면에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육정미(더민·비례) 의원은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교육복지의 사각지대 해소, 장기 결석 학생 관리 강화 대책, 코로나19 이후 기초학력 저하· 교육격차 문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원규(국힘·달성군2) 의원은 교육지원청-학교 간 연계로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 강화와 함께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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