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동북아시아 주요 거점도시 간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예년과는 다르게 교류 협력의 저변을 동북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까지 확장하고자 중앙아시아 5개국 중 대표로 우즈베키스탄 CEO를 초청했다.
이번 포럼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우즈베키스탄 6개국의 대표 및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1세션 지방정부 CEO 발표, 제2세션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세션은 현장 진행과 온라인 화상회의 진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1세션에서는 중국 훈춘시,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몽골 다르항오울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참여해 ‘아시아 지방정부의 공동협력체계 및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현상 및 세계경제위기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함께 생존하고 발전해 나갈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2세션에서는 팬데믹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이후 일어날 변화에 대응하는 환동해권 물류 및 비즈니스 모델 제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한·중·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사실상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포럼은 특별히 지방발전의 전문가인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하는 등 동북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국가도 함께 하는 수준 높은 양질의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아시아 국가 및 지방정부의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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