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장경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방문 당시 찍힌 사진에 대해 "조명을 설치했다. 국제적 금기사항을 깼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 수석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외교성과와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는 것에 급급해 도 넘은 헐뜯기와 없는 사실마저 지어내는 것은 결국 우리의 국격과 국익을 훼손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작 인간의 고통과 비통함마저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더 사람들이 누구인가"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자는 발상을 서슴치 않았고 이재명 대표는 연일 명단 공개를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친민주당 매체에서 유가족 동의없이 명단이 공개됐고 2차 가해에 대한 유가족들의 분노와 외국의 공식항의까지 있었다"면서 "이를 부추겼던 민주당은 동조의 침묵만 이어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드리 햅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행보는 무엇인가. 세계 곳곳의 구호 단체들의 활동은 무엇인가. 이 분들도 빈곤 포르노 촬영인지 답하라"라고 민주당과 장 최고위원에게 물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