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식당인 ‘라멘 보이’가 얼마전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한 크기의 등각류(바티노무스 기간테우스 혹은 거대 바다 쥐며느리)가 통째로 올라간 신메뉴를 선보여 화제다. 외계인 영화에서나 볼법한 다리 14개가 달린 등각류를 얹은 이 충격적인 라면은 출시 직후 곧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크리미한 치킨 육수 라면을 곁들인 자이언트 등각류 라멘’이라고 소개된 이 메뉴는 큰 그릇에 담긴 라면과 그 위에 껍질째 쪄서 얹어 놓은 등각류가 압권이다. 내장은 제거된 상태로 따로 맛볼 수 있으며, 흰 살은 바닷가재와 게 맛이 나는 반면 노란색 부분은 뜻밖에 단맛이 난다.
가격은 한 그릇에 48달러(약 6만 원). 비싼 가격도 가격이지만 하루에 정해진 양만 판매하기 때문에 오픈런은 필수다.
한편 바티노무스 기간테우스는 해저 7000m 깊이에서 서식하는 육식성 생물로 주로 해삼, 해면, 선충을 비롯해 해양 생물의 잔해를 먹고 살기 때문에 ‘바다 청소부’라고 불린다.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