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
1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40~49세 임금 근로자와 비임금 근로자 1189명을 대상으로 ‘현재 일자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3.8%만이 현재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답했다.
“정년과 관계없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5.8%다.
응답자의 33.9%는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만 오래 다닐 수 있다는 자신이 없다”고 판단했다. 12.5%는 “현재 일자리에서 정년까지 일하고 싶지 않고 다른 일을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생각했다.
현 직장에서 재직할 것으로 기대하는 기간을 보면 △‘10년 이상’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년 이상 10년 미만’ 28.1% △‘2년 이상 5년 미만’ 22.7% △‘1년 이상 2년 미만’ 10.3% △‘1년 미만’ 4.9% 등이 뒤따랐다.
직장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보면 ‘고용안정성(37.7%)’이 1위였다. 이어 근로소득(32.8%), 근무환경(9.4%), 발전가능성(8.2%) 순이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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