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매출은 74조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3.31% 증가했다.
앞서 연합인포맥스는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6685억 원)의 12배가 넘는 8조 2680억 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14% 증가한 73조 8892억 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 8520억 원) 이후 7개 분기 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 57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연합뉴스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성적에는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1분기 DS부문에서 1조 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LG전자의 이 같은 성적의 배경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등 등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 동종 업계 대비 성장세를 보였고, 냉난방공조와 전장, 가전 구독 등 B2B 사업 성장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