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회장은 비공개 회동 전 “삼성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단순히 사회공헌을 떠나서 우리 미래에 투자한다는 그런 믿음으로 지금까지 SSAFY를 끌고 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인공지능(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위해 방문해 주신 것 정말 감사드리고 아마 (교육생들이)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살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삼성이) 너무 잘 하고 있지만 최근 여러 가지 이야기처럼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모두를 위한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카데미 교육생들도 만나 청년 취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강의실을 방문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사실 우리 이 회장님도 그렇고 우리가 살았던 시대는 어렵긴 했지만 도전의 기회도 많고 성공 가능성도 높아서 미래가 불안하지 않았던 시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요즘에는 그런 말하면 큰일 난다”며 “세상이 바뀌었다. 청년들이 희망이 있어야 그 공동체가 희망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회장에겐 “청년들에 대한 각별한 배려 해주신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며 “정부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 국민들에게 희망 만들어주는 것인데 요즘은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는 달라서 청년들이 기회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반도체 특별법 논의 가능성에 대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통상 문제와 경제 현안 등은 토론 주제로 잡혀있진 않지만 논의 소재로는 열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