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4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라고 해명했고,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요구한 것도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15일에도 공식입장을 낸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며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된다. 이미 김새론과 김수현이 연애 시절 모습이 담긴 사생활 사진과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등을 공개했던 ‘가세연’이 15일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뒷모습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바지를 안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화제가 된 ‘하의실종’ 사진이다.

또 “김수현 소속사가 1차 내용증명을 보낸 후 고인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수현은 연락 한 통 없었고, 대신 소속사를 통해 2차 내용증명을 고인에게 보내왔다”며 “김수현 측은 배임 등의 행위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 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이었고, 김수현 및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내용, 또한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이었다”며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입장을 반박했다. 게다가 김수현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인 18일 골드메달리스트가 다시 반박 입장문을 냈다. 이를 통해 “2차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김새론 씨에게 내용증명에 대한 보다 정확한 안내를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며 각종 의혹을 상세히 해명했다. 각종 문건과 사진 등 관련 자료까지 첨부했다.
이후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유튜버 이진호의 폭로가 시작됐다. 19일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고인이 미국에서 남자 친구와 결혼했으며 낙태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매니저와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21일에도 새로운 고발 소식이 들려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김수현 배우가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20일 고발했다”고 밝히며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고 김새론이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으로 김수현으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런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김수현과 과거 교제설, 7억 원 변제 요구설 등을 거쳐 결혼 및 낙태설로 번졌다. 유튜브 채널 두 곳이 각종 폭로를 이어가는 형태로 논란이 확대되면서 내밀한 사생활이 남긴 사진과 민감한 내용이 담긴 녹취 등도 공개됐다. 거듭된 폭로와 의혹제기는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하나둘 새로운 폭로가 불거질 때마다 여론도 요동치고 있다. 대중도 지쳐가기 시작했다. 굳이 몰라도 됐던 내용들까지 연이어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측이 주요 쟁점이 아닌 사안들까지 폭로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고 지적하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전동선 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