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장관은 12‧3계엄 선포 이후 보수진영 잠룡군 중 줄곧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지만 이를 깨고 4개월 가까이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서용주 소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 전 장관의 대권 행보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점쳤다. 서 소장은 4월 10일 일요신문 유튜브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해 “출마 선언을 했으나 급격히 여론이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파면 전엔 독보적이었지만 파면 후엔 빠지고 있는 추이”라고 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역시 “김 전 장관 지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캠프 구성 등을 봤을때 전력이 약하다.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점쳤다. 윤 대변인은 “대선 경선이 짧지만 매일 메시지를 발산하고 방송에 출연해야 하는데 이걸 과연 끝까지 할 수 있을까”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김 전 장관이 의외로 끝까지 완주할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과거의 행적, 메시지, 그리고 지금의 캠프 구성 등을 보면 말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그걸 좋아하는 지지층이 현실적으로 있다.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