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를 거쳐 필요 조치를 하는 한편 보험사에 2차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은 GA 및 보험영업 지원 IT업체를 조사·분석한 결과 해당 IT업체 개발자가 해외 이미지 공유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 링크를 클릭했고, 이 때문에 개발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개발자 PC에는 고객사인 GA 14개사의 웹서버 접근 URL과 관리자 ID·비밀번호가 저장돼 있었다.
대형 GA인 유퍼스트보험마케팅에서는 고객 349명의 성명·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임직원·설계사 559명의 성명·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이 중 128명은 가입한 보험계약 종류, 보험사 증권번호, 보험료 등 보험가입을 확인할 수 있는 신용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금융파인드에서는 고객 19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다만 고객의 보험계약에 관한 거래정보 등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IT업체의 고객사인 나머지 12개사에 대해서도 로그기록을 분석한 결과 1개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고, 2개사에서는 침해 정황이 확인됐으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12개사의 유출량은 매우 적은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실태파악을 위해 금융보안원을 통해 추가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IT업체의 서비스를 사용 중인 다른 GA 43개사에 대해서도 이상 IP 접속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정보 유출 회사에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도록 하고, 보험사에는 유출 정보를 악용한 보험계약대출, 적립금 중도인출, 보험계약 해지 및 변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2차 피해 가능성은 낮으나 혹시 모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