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김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정상 국가 회복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 선언이 코앞에 닥친 대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당혹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김문수 후보는 직접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김 후보는 6월 1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현장 유세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 호소에 “(윤 전 대통령은) 우리 당도 아니고 이미 탈당했다”며 “내가 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계엄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탄핵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여기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없다. 앞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