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전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하락하자 2009년 말부터 2012년 말까지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이 확정됐다.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는 해당 사건에 계좌가 동원돼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주가조작(시세조종)성 주문 등이 제출됐다는 이유만으로 김 여사에게 공모나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서울고검이 지난 4월 재수사를 결정했다. 서울고검 재수사팀은 김 여사가 권 전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의 주가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녹음 파일본 수백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권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오는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현재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노영현 기자 nog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