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교수협은 “의대는 현실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증원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뿐만 아니라 의정 갈등의 여파로 적지 않은 전임 교수가 사직해 교수 1인당 교육해야 하는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났고, 의예과 1학년의 학생 수가 무려 기존의 4.25배로 늘어난 대학도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학기에 복귀한 학생들의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오늘부터는 별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기에 한 학년에 2개의 교육과정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도 했다.
그럼에도 “각 대학 학장단과 교수진은 대학별 교육 현황 즉, 학생 수, 교수 인력, 시설, 교육과정 및 학칙에 맞춰 미래 의료 체계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의사양성 재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교육자로서 양보하기 어려운 의대교수협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정부가 폭력적으로 밀어붙인 의대 증원이 의학교육 현장에 남긴 상처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며 “그 상처를 치유하고, 의학교육을 완전하게 정상화 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합리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대교수협은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은 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초심을 되찾은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