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김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차남 취업과 관련해 빗썸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 전직 보좌관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4년 9월~11월쯤 두나무와 빗썸 등 가상 자산 거래소에 차남의 채용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2025년 1월 차남은 빗썸에 취업해 6개월 동안 일을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의정 활동 과정에서 빗썸에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적 지원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빗썸을 경쟁사인 두나무보다 밀어주려 했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이 외에도 김 의원 아내 이 아무개 씨가 전직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가 돌려줬다는 의혹,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유용한 의혹, 김 의원이 차남을 숭실대학교에 편입시켰다는 의혹 등 총 13가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