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까지 매각대금 문제로 치열한 공방전을 펴온 김준기 회장과 김주진 회장은 막판에 전격적인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이 암코 지분의 가격을 얼마에 책정했는지는 비밀에 부쳐져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가격보다 10% 안팎의 프리미엄을 붙여 팔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암코가 받을 대금은 7백억~8백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계산이다.
아직 정체가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암코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김주진 회장측이라는 것을 가정한다면 이번 거래로 김 회장측은 줄잡아 1천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한 셈이어서 향후 김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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