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소비·투자 나란히 감소

선행종합지수 0.3포인트 하락

[일요신문] 지난달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을 기다리는 완성차 모습.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1.8(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공공행정과 건설업에서 생산이 증가했지만 광공업과 서비스업에서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생산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감소해 전월대비 5.1%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6개월 뒤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