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 반응에 이금희는 급기야 담장 위까지 올라섰다는데 순탄치 않은 이금희의 사선가 입성기가 그려진다.
애틋하게 만난 사선녀와 이금희는 더 각별한 인사를 나눴다. 특히 박원숙은 이금희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은 채 이야기를 나누며 이금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수십 년 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이금희의 인터뷰 장면까지 기억하기도 했다.
이에 이금희는 당시의 기억을 소환하며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국민 아나운서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금희는 "이건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는데 아침마당 생방송 중 쓰러진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당시 의사는 이금희에게 "당장 모든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까지 말했다는데 이금희가 프리 선언을 결심하게 한 남모를 속사정을 말한다.
한편 18년하고도 보름 동안 '아침마당'을 이끌었던 이금희는 하차 당시 의외로 담담했던 심정을 밝혔다. 이금희는 "제 일에는 감정적이지 않아요"라며 "끝나고 잠수를 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실제 이금희는 '아침마당' 방송을 끝내고 본인이 계획한 대로 잠수를 탔다고 말하기도. 그런데 이금희가 이렇게 담담한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금희는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라며 당시 '아침마당' 하차 직전 더 예상치 못한 이별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