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영업익 2969억…전년비 9.1%↑

사상 최대 기록…매출은 3.5조로 4.8%↑

[일요신문] CJ ENM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 사진=일요신문DB

CJ EN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29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 최대 규모다. 연간 매출은 3조 5524억 원으로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업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은 연간 매출 1조 7745억 원, 영업이익은 1665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1조 3785억 원, 영업이익 12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매출 2819억 원을 기록했다. 영화 부문은 연간 매출 1174억 원, 영업손실 282억 원을 기록했다.

CJ ENM이 밝힌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4조 300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이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채널 시청 점유율 및 티빙 유료 가입자 증가 등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