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상해' 최초 외국인 요상이가 등장한다. 비주얼만으로도 시선 강탈하는 요상이 21호, 마포 로르의 정체는 바로 파리지앵 판소리꾼이었다.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 삼성전자, 코카콜라 등 유수의 대기업을 박차고 오직 판소리를 위해 한국으로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판소리의 '한'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는 물론 한국사까지 공부한 열혈 소리꾼의 노트도 공개됐다. 모든 가사의 뜻풀이가 한국어와 불어로 빼곡히 적힌 요상이의 노트를 본 이경규는 "인간문화재가 될 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판소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까지 겸비한 요상이에게 감명받은 이경규는 로르만을 위한 1:1 한국어 코칭을 선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온몸을 활용한(?) 이경규의 난해한 설명에 MC들 모두 당혹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타고난 넉살과 프로 외상러(?) 면모 뽐내며 등장한 요상이 22호는 영동시장 한 귀퉁이에서 운영 중인 기상천외한 건강원을 공개하며 MC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건강원을 채우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술이었는데 건강원에서 술이라는 반전 조합으로 놀라움을 끌어낸 요상이 22호 서정현의 정체는 바텐더였다.
실제 건강원을 '칵테일 바'로 재탄생시켜 건강원 콘셉트의 칵테일 바를 운영 중이다. 심지어 전통주와 한식 재료로 칵테일을 만든다는 그는 들기름, 두부, 된장 등 다양한 한식 재료와 전통주를 혼합해 만든 칵테일을 공개했다.
상식을 깨는 맛이라는 손님들의 생생한 후기는 MC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의 메뉴를 활용한 마켓 컬래버레이션 칵테일로 전통 시장의 발전에 기여 중이라고 고백해 3MC의 눈과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치맥부터 석화, 냉면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무한 컬래버 중인 요상이 22호의 기상천외한 칵테일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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