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란 출신의 미국 유학생인 나자닌 하쉬네미안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발장 안에 벗어놓은 샌들 안에 야생 비둘기 한 마리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었던 것.
비둘기가 언제 이렇게 둥지를 틀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한 하쉬네미안은 “둥지 안에는 작은 알 두 개가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이란에 두고 온 두 딸과 남편이 생각나서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여 비둘기에게 방해가 될까 염려해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멀리서 조심스럽게 사진만 몇 장 찍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약한 둥지에서 오랜만에 느껴보지 못했던 희망을 보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혹시 가짜 사진 아니냐는 일부의 의혹에는 “단 한 군데도 편집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출처 ‘보어드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