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윌슨은 화려한 금빛 귀걸이와 가위 모양 클러치를 매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타르는 윌슨과의 공동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이번 쇼가 “여성 혐오, 방치된 포식자, 대상화, 그리고 트랜스젠더 권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머스크와 소원하게 지냈던 윌슨은 지난 3월, ‘틴보그’ 인터뷰에서 “나는 2020년에 트랜스젠더가 됐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파괴적인 길을 가게 될까봐”라고 말하면서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밤 11시였는데, ‘나는 확실히 트렌스젠더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그 순간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윌슨은 머스크의 첫 번째 부인이자 생모인 저스틴과 함께 살고 있으며, 그간 머스크는 미성년 자녀의 성전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출처 ‘페이지 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