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열리는 마지막 A매치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단순 평가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FIFA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그간의 성적을 토대로 오는 12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그간의 월드컵과 비교해 비교적 여건이 좋은 조에 편성될 확률이 있다. 역대 최초로 2포트에 배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번 상대 가나와는 그간 A매치 7경기를 치렀다. 3승 4패로 대표팀이 비교적 열세를 보인다.
20세기에 열린 첫 두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로는 패배가 많았다. 2011년 국내 평가전에서 지동원과 구자철의 골로 승리한 경기 외에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가나는 2010년을 전후로 특히 강력함을 자랑했던 팀이다. 마이클 에시엔, 아사모아 기안, 설리 문타리, 케빈-프린스 보아텡, 안드레 아이유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편성된 대표팀과 가나는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나 가나가 3-2로 승리했다. 당시 먼저 2골을 내준 대표팀은 조규성이 연속골을 기록해 따라 붙었으나 모하메드 쿠두스의 결승골로 석패했다.
여전히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가나다. 모하메드 쿠두스, 앙투안 세메뇨, 카말딘 술레마나, 토마스 파티 등 다수가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홍명보 감독에게도 가나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소방수'로 투입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 당시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미국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으나 가나에 0-4로 완패했다.
당시 경기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현재 대표팀의 주장이 됐다. 교체로 투입됐던 가나의 조던 아이유 역시 최근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쿠두스, 파티 등과 함께 명단에서 빠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