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회사는 즉시 재량근로제 폐지를 포함한 근로제도와 보상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며 “근로 감독 기관과 외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디자이너 등 일부 직군을 중심으로 재량근로제를 운영해 왔다. 이는 근로자 재량이 크게 필요한 업무에 대해 실제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노사가 서면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 제도가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논란을 낳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6일부터 아이아이컴바운드 본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아이아이컴바운드는 “구성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실제 현장 운영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기준과 체계를 보다 명확하고 일관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문제가 된 재량근로제를 즉시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오는 4월에는 체계적인 인사·근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서장 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이 외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단계적으로 개선해 사내 문화와 각 부서의 업무 성격에 보다 적합한 제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