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상임위원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다. 연수원 시절 이 대통령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상임위원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공명선거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런 이유들로 국민의힘은 위 상임위원 임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6월 9일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특검법안을 제출하면서 “위철환 선관위원장 대행은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며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연다고 한들 국민이 믿을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윤광일 선관위원과 전현정 선관위원은 3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했다. 윤광일 선관위원은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선거 및 정당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현정 선관위원은 법관 출신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법무법인 LKB평산 대표변호사 등을 지냈다.
국회가 추천해 선출된 선관위원은 3명이다. 2021년에 2명, 2022년에 1명의 선관위원이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조병현 선관위원은 국민의힘이 추천해 2021년 임기를 시작했다. 법관 출신으로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같은 시기 임기를 시작한 조성대 선관위원은 민주당 추천 인사다.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로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한국선거학회 부회장 등 이력이 있다.
2022년 국민의힘이 추천해 선관위원으로 선출된 남래진 선관위원은 중앙선관위 공무원 출신이다.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충북 선관위 사무국장, 경남 선관위 상임위원, 인천 선관위 상임위원 등을 거쳐 중앙선관위 선관위원이 됐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대법원장이 지명해 임명된 선관위원은 2명이 남았다. 박순영 선관위원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명했다. 2021년 임기를 시작한 박 선관위원은 법관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 부장판사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박 선관위원은 노 전 위원장 대법관 후임자 최종후보 4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명한 선관위원으론 김대웅 선관위원이 있다. 김 선관위원 역시 법관 출신으로 현직 서울고등법원장이다.
현직 중앙선관위 선관위원 8명 가운데 5명이 법조인이며, 이 중 4명이 법관 출신이다. 2명은 학계, 1명은 선관위 공무원 출신이다.
투표용지 부족사태 이후 사퇴한 허철훈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2025년 8월 1일 임기를 시작했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장관급이다. 김용빈 전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선관위원 3인과 외부위원 2인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후임자로 허 전 사무총장을 낙점했다. 검증위원회에 포함된 선관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 1명, 국회가 추천한 위원 1명, 대법원장이 지명한 위원 1명으로 배분됐다.
허 전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차관급) 출신이다. 그러나 임기 시작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선관위 사무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무총장직이 공석이 됐다.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사무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