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이용 계좌 지급정지 건수는 2020년 4만여 건에서 지난해 7만 2000건으로 늘었다. 실제 환급이 진행된 금액은 28% 수준이다. 환급률은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2019년 7만 2000여 건, 피해액 6720억 원을 기록해 최고점을 기록한 후 감소했다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피해 금액은 3801억 원이다. 올해는 1분기에만 피해금액이 1514억 원이다.
금융권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 중이다. △사기의심 거래 탐지 △이체 지연 △본인 확인 등 임시조치도 진행하고 있으나 각 사 탐지 조건과 임계치가 달라 조치 건수 편차는 아직 큰 것으로 확인됐다.
허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고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보이스피싱 AI 플랫폼’ 구축이 추진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금융사가 효율적으로 FDS를 운영해 사전 예방에 나서고 신속한 지급정지로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