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일요칼럼] 나는 길채가 좋다!
[일요신문] 도대체 인조는 왜 반정을 일으켰을까. 그렇게 무능하게 나라를 경영할 거면서. 인조가 들어서자마자 반정의 공신 이괄이 공신책봉에 불만을 품고 난을 일으킨다. 이괄의 난이다. 그것으로 평안도 지방의 방어선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643호] ( 2023.11.03 13:55 )
[일요칼럼] 국민의힘 혁신위 성공의 열쇠
[일요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요한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기구 수장으로 발탁됐다. 정당이 혁신기구를 만드는 목적은 국민에게 쇄신한다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여론의 관심을

연재 > 일요칼럼 | [제1642호] ( 2023.10.27 15:10 )
[일요칼럼] 어머니의 요술
[일요신문] 어머니는 4남매를 낳아 키우시면서도 육아와 가사에만 전념할 수 없으셨다.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과 같이 우리 어머니는 어린 4남매를 집에 두고 아버지와 같이 시장에서 장사를 하셨고, 그리고 조금 자리를

연재 > 일요칼럼 | [제1641호] ( 2023.10.20 17:42 )
[일요칼럼] 사냥개는 여우를 잡을 수 없다
[일요신문] 야당 대표 이재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는 결정문에서 그가 개발 사업에 관계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있다고 했다. 유죄의 심증이다. 위증교사 혐의도 소명됐다고 했다.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뜻

연재 > 일요칼럼 | [제1640호] ( 2023.10.13 11:15 )
[일요칼럼] 홍범도 장군과 부활의 방식
[일요신문] 한 줌의 곡식만으로도 평안한 사람, 우리는 그런 이를 현자라고 부른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산처럼 묵직한 현자에 대한 동경은 문득문득 욕심으로 어두워지는 우리를 정화한다. 월든 호숫가에 손수 오두막을

연재 > 일요칼럼 | [제1639호] ( 2023.10.06 13:25 )
[일요칼럼] 날개 단 이재명, 비명의 운명은?
[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여기서는, 기각된 이유가 중요하다. 검찰이 증거를 충분히 확보해서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 검찰은 아쉽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겠

연재 > 일요칼럼 | [제1638호] ( 2023.09.27 13:32 )
[일요칼럼] 추석과 떡값
[일요신문] 내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서는 경비원아저씨 두 분과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입주민들을 도와주신다. 매일 마주칠 때마다 언제나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안녕하신지요”라고 인사를 건네신다.아내가 장을

연재 > 일요칼럼 | [제1637호] ( 2023.09.21 17:48 )
[일요칼럼] 정치공작의 배후
[일요신문] 국가정보원에 체포된 간첩의 변호인이 된 적이 있다. 그는 군의 장성을 포섭해서 군사기밀을 평양으로 보냈다. 동해안의 초소들과 탈북민들의 상황을 촬영해서 보내기도 했다. 머리가 비상하고 배짱이 보통이 아니

연재 > 일요칼럼 | [제1636호] ( 2023.09.15 12:10 )
[일요칼럼] ‘빨강머리 앤’의 선생님 스테이시
[일요신문] 안타까운 죽음은 우선 추모해야 한다. 순수한 열정으로 교단에 선 선생님이 왜 교단이 있는 학교에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마음을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왜 그 선생님은 그렇게 안타까운 선택을 했고, 선생

연재 > 일요칼럼 | [제1635호] ( 2023.09.08 14:19 )
[일요칼럼] 윤 대통령의 이념, 구태의 표현일까
[일요신문] 8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 등 간부 위원 6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 현실에서

연재 > 일요칼럼 | [제1634호] ( 2023.09.01 15:08 )
[일요칼럼] 청개구리 무당벌레 그리고 약속의 추억
[일요신문] 비디오산업이 활황이었던 1990년 초여름, 나는 광고회사 조감독이었다. 당시 비디오테이프를 생산하던 SKC 의뢰로 기업광고를 찍어야 했다. 광고내용은 이랬다. 한참 비가 오다가 그치면서 청개구리가 개울로

연재 > 일요칼럼 | [제1633호] ( 2023.08.25 14:00 )
[일요칼럼] 법치국가 대법원장의 자격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법치국가를 다짐했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세 명의 얼굴이 떠올랐다. 법리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 분도 있다. 어떤 후

연재 > 일요칼럼 | [제1632호] ( 2023.08.18 15:36 )